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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왕! 나는 안녕해! " 

소네 미츠루

 [성격]

 

<공개성격>

▶Keywords:: 천진난만, 넘치는 애정, 풍부한 감수성

 

-하는 행동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면 마치 어린아이와 같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천진난만하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탱탱볼과 같다. 자신이 하고 싶은게 생기면 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행동에 옮기며 그로 인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크게 낙담하거나 죄책감을 가지는 편이 아니다. 생글 웃으면서 '미안! 나 조심해!' 하면서 또 다시 자신이 끌리는 대로 행동해서 주변사람을 곤란하게 만들 때가 적지 않다. 그러나 항상 웃는 얼굴로, 그리고 그리 악의 없이 행동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러한 성격에 대해 크게 뭐라고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적을 만드는 타입은 아니며 단지 말썽꾸러기 막내 동생과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

 

-사람을 굉장히 잘 따르고 좋아한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인만큼 제일 좋아하는 건 동물이지만 사람도 그에 못지 않게 좋아하며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금세 외로움을 타고 사람을 찾아 쫄래쫄래 돌아다닌다. 처음 만난 사람하고도 바로 말을 걸 정도로 낯가림이 없으며 나이 차이가 크든 적든 별 신경쓰지 않고 모두 다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애정 표현을 하는 것도 좋아해서 툭하면 주변 사람들한테 좋아한다는 뜬금 없는, 고백 아닌 고백을 할 때도 많다. 

 

-소년이 어린아이처럼 느껴질 수 있는 또 다른 부분은 다름 아닌 풍부한 감수성에서 찾을 수 있다. 감정 숨기는 것을 전혀 하지 못해 순간 느끼는 것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는 편이다. 눈물도 많아 조금만 슬프다고 느끼면 눈물을 펑펑 흘려 다음날 아침 붕어눈이 되어버린 소년을 발견하곤 한다. 그리고 수많은 감정 중에 소년이 다른 사람의 감정에 제일 동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슬픔이다. 길을 가다가 돈을 구걸하는 노숙자를 만나면 가지고 있는 돈을 다 주는 건 일상이며 텔레비전에서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프로그램이 나오고 화면에 후원 전화번호가 뜨면 바로 전화를 해서 후원을 하는 게 소년이다. 안좋게 말하면 사기 당하기 쉬운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숨김성격>

-기본적으로는 사람을 굉장히 잘 따르고 좋아하지만 어릴 적 버림 당했던 기억과 양부모에게도 학대 당하다시피 살았기에 마음 속 깊이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언젠가 또 자신을 배신하고 버릴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기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기대를 갖고 살아본 적이 없으며, 후에 독립을 하게 된다면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 것은 자신에겐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믿을 건 동물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어나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항상 애정에 목말라 있고 사람을 그리워한다. 그래서 자신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한 채 사람들에게 좋아한다고 자주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구해줬던 은인과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언젠가 정말 착한 사람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 있다. 

 

 

[특이사항]

*재능에 관하여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관찰력이 좋아서이다. 특히 개와는 아주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왔기에 앤간한 수의사들보다 더 미세한 반응을 알아차릴 수 있었고, 틈만나면 동물원에 가서 동물을 계속 지켜보고 관찰해왔기에 책을 읽지 않고도 많은 동물들의 습성이라던가 버릇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때 동물원에서 한 동물이 아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은 그 동물이 자신에게 도움을 청한 것을 들은 것이 아니라, 그 동물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기에 눈치 챌 수 있었던 것이다. 소년이 들었다는 소리는 단지 자신이 만들어낸 환청에 불과하다. 그러나 본인은 정말로 동물들이 자신에게 말을 건다고 생각한다.

 

*기타사항

-머리의 붉은 머리끈은 어릴 적 자신을 구해줬던 은인이 줬던 머리끈이다. 

-옷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온 몸에 자잘한 흉터가 많이 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도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떠올라서 자신도 모르게 돕게 되는 것이다.

-한번 먹을 때 많이 먹는 좋지 않은 식습관은 어릴 적 아무도 자신의 끼니를 챙겨주지 않아서 툭하면 굶었기 때문에 먹을 일이 생기면 굶을 때를 대비하여 미리 많이 먹게 된 것이 버릇되어 버리고 말았다.

-언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언어 습득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이 늦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출연이라던가 이따금씩 들어오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일을 통해 들어오는 돈의 대부분은 양부모에게 뺏기고 남은 돈은 키우는 동물들 사료비, 병원비 등등으로 나가서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한 돈은 그리 많지 않아 툭하면 굶고 다닌다. 그래서 폭식하는 습관에 비해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이다.

-자신을 구해줬던 떠돌이 개의 이름은 '이누'. 미츠루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숨을 거두고 만다.

-지금은 곁에 없지만, 집에 두고 온 자신이 키우는 동물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미츠루에게 그 동물들은 가족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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