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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안드레아

[이름] 안드레아 / アンドレア / Andrea

[나이] 20
[성별] 남
[키/몸무게] 181cm / 73kg
[혈액형] A

[국적] 일본

[생일] 7/10

[초고교급 신부]

 

초고교급 신부. 하느님의 말씀을 신도들에게 전달하며 미사를 드리고, 신도들과 하느님을 잇는 역할을 한다. 또, 죄를 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고해성사를 집전하여 속죄를 하게 돕기도 한다. 본디 신부가 되기 위해선 아주 오랜 기간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그는 어린 나이에 주교의 추천으로 신학교에 들어가 그 어려운 신학을 순식간에 습득하였고, 사제 서품식을 받았다. 그 이례적인 서품식은 널리 알려지게 되어 많은 신도들의 관심을 사게 되었다.

 

첫 미사 때, 나이가 어린 신부의 신앙심을 믿지 못하는 신도들이 그를 폄하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하지만 그의 강론은, 그가 읽는 성경 구절과 그의 기도는 신도들의 마음을 울렸고, 점점 그의 미사를 듣기 위해 그가 있는 성당을 찾아드는 신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미사를 지내던 중 일본에서 대대적으로 사기극을 벌였던 대규모 사이비 집단이 있었는데, 경찰들도 다른 종교인들도 그들의 처리를 하지 못해 난처하던 상황이었다. 그 때 안드레아가 단신으로 그들에게 찾아가 몇 달을 걸쳐 그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교리를 가르쳤다. 결국 사이비집단의 교주가 그에게 감화되었고, 사이비 종교에 벗어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수는 어마어마했다. 이 사건으로부터 본격적으로 그는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지금은 그가 초고교급 신부인 것에 의심을 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최근까지도 나라와 장소를 불문하고 여러 강론을 하고 있다.


[특이사항]

- 『안드레아』는 그의 세례명이며 본명은 쿠로가네 요이치. (鉄 与一/くろがね よいち/ Kurogane Yoichi) 신부가 된 이후에는 대부분 세례명으로만 불리기 때문에 이름으로 불릴 일은 드물고 본인 역시 본명보다는 세례명으로 불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 과거의 자신을 잊고 지금의 자신만을 생각할 수 있다는 이유인 듯. 자신의 은인인 교주가 준 반짝거리는 반투명한 로브를 늘 둘러쓰고 있는데,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다.

 

- 목소리가 좋다. 실제로 신학과정에 성악을 배운 적도 있으며 신도들 중에는 그의 목소리 때문에 더 신뢰가 간다고 할 정도. 이따금 방에서 성가를 부르기도 한다. 사이비 집단을 교화시킬 정도의 실력은 되는 듯.

 

- 모두를 형제님, 자매님 이라 부르며 존댓말을 쓴다. 자신보다 어리거나 약한 사람들에게도 격식을 차리며, 몸가짐도 단정하고 예의가 바르다. 자신을 낮춰 부르고 실제로도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듯. 행동 하나하나가 깔끔하며 절제되어있다. 

 

- 아저씨 개그를 굉장히 좋아한다. 남들이 보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 본인이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좋아하며, 본인이 모르는 개그는 메모까지 해 둘 정도로 열성적이다. 강론 중에도 신도들에게 아저씨 개그를 칠 정도. 그가 아저씨 개그를 좋아하는 것은 신도들 사이에선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

 

- 오타쿠다. 만화를 상당히 좋아한다. 신부라는 직종 자체가 그렇듯 많은 것을 즐길 수 없기 때문에, 만화에 깊게 빠져버린 듯 하다. 그가 지내던 독방에는 어마어마한 프라모델과 피규어들이 전시되어있다. 만화얘기가 나오면 들뜬 얼굴로 대화한다. 만화도 개그도 그가 신학교에서 다니던 중에 빠져버리게 된 취미 인 듯 하다.

 

- 늘 아침 일찍 일어나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고 기도를 시작한다. 그가 보이지 않을 때는 어딘가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 외에도 남들의 얘기를 잘 들어주며, 간단한 기도를 해주기도 한다. 하루일과가 매우 빡세기 때문에, 그의 눈 밑에는 늘 다크서클이 드리워져 있다.

 

[소지품]

로자리오, 펙토랄레, 여행용 가방(성경, 성수, 펜, 노트, 향수, 수단 및 여벌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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