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한 가운데의 스크린에서 동물원의 동물의 시체가 보인다.
" 어차피 누군가는 이런 광경 많이 보지 않으셨습니이까."
"순진한 척은 그만 두는 건 어떻습니이까."
북북거북의 소름끼치게 차갑고, 비웃음이 섞은 목소리가 홀에 가득 울렸다.
...그리고 이것이, 방아쇠가 되어,


[호텔 정원 - 화단2 :: 모리노 토모코 사망]
하나의 작은 생명을 앗아갔다.
[ CLIMAX ]
1. 새벽 3시경, 토모코는 이로하에게 상담할 게 있다며 쪽지로 부른다.
2. 토모코와 이로하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었고, 토모코가 커피를 타오겠다고 한다.
3. 커피를 타는 도중 토모코는 챙겨온 독을 타 넣고 앞에 가져간다.
4. 이로하를 안심시키기위해 자신은 해독제(유키보시)를 준비하곤 같이 커피를 마신다.
5. 그러나 이로하는 토모코의 상태를 보고 심각한 불안증세를 파악한다.
6. 그리고 이로하는 반장난삼아 "여기에 독을 탔다던가."라는 식의 발언을 하게 된다.
7. 토모코는 욱하고 가져온 개인칼을 이로하에게 휘두른다.
8. 카페에서 몸 싸움을 하고 무기를 빼앗긴 토모코는 도망을 치게 된다.
9. 이로하는 그대로 토모코를 추격하게 된다.
10. 토모코는 정원으로 숨으려 하지만, 해독제를 먹을 새도 없이 도망치다 약기운에 비틀 거린다.
11. 그리고 토모코는 이로하에게 잡히고 목을 졸리고 기절하게 된다.
12. 목을 졸릴 때 토모코는 이로하의 손목을 긁어대었고,
기절 한 후에 그대로 토모코는 복부에 자신의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른다.(새벽 4시경)
13. 이로하는 정원의 개수대에서 손을 씻고 정리를 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오히려 토모코의 주변에 물을 잔뜩 뿌려 엉망으로 해둔다.
14. 그러고는 토모코의 복부와 독성분으로 인해 파랗게 질려가는 부분을 꽃으로 장식하듯 올려놓는다.
15. 흉기는 화단 구석에 묻어놓고 카페로 가, 컵 조각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커피를 걸레로 닦는다.
16. 주방에서 사용한 걸레를 빨고 토모코의 쪽지는 가스렌지로 태운다.
17. 다시 확인 해 본 카페에서, 몸싸움 도중 찢긴 자신의 상담일지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휴지로 가린다.
[ PUNISHMENT ]